침대와 책,


소설까지는 모르겠고, 책을 쓰면 좋겠다
여행 에세이- 면 가장 좋겠지만 너무 범람하는 관계로
왠지 나도 그것을 쓰겠다고 말하면
지금 내뱉는 나의 말이 굉장히 트렌디를 뒤쫓으며 나도나도 광풍 속에
나도 한번 내뱉는 그러한 말이 될까봐

어쨌든 책을 쓰고 싶다
영민한 촉과 따스한 시선을 가진 글쓴이가 되어
누군가 침대 머리맡에 두고 꿈으로 떠나는 길에 동행하고자 뒤적이는
그런 책을 쓰게 되면 좋겠다

감성과 지성
이 두가지를 우선은 쌓아야지- 그리고 갈고 닦아야지

  
 

by 어니언 | 2008/10/27 16:21 | chit-chat | 트랙백 | 덧글(0)

지나간 피겨


어제는 거실에서 테트리스를 하며 김연아의 피겨를 기다렸다

눈끝을 날씬하게 다듬은 짙은 화장과 길쭉길쭉 마르고 단단한 몸매, 조막만한 얼굴까지
전세계 스포츠 채널에 생중계로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외형을 갖춘 김연아
2위와는 20 점에 가까운 점수차를 벌리며 대회 첫날 1위를 기록했다
팜므파탈스러운 뇌쇄적인 눈빛, 관중을 압도!
짝짝짝 멋졌어요

오늘은 새벽에 2차 경기가 있다고 들었지만,
나는 그런 것에 깊은 관심이나 열정이 없으니 당연히 새벽을 쿨쿨자며 보냈고, 
아마도 스포츠를 사랑하는 우리 언니는 5시에 일어나 경기를 챙겨보고 서둘러 출근했을 것이다

회사에 도착해보니
[김연아 세헤라자데] 는 검색어 1위

이 언니는 연아를 격하게 아낀다,
이 오빠도 연아를 격하게 아낀다,
이 아저씨도 연아를 격하게 아낀다, 등등 격한 애정 시리즈가 난무하며
그녀의 그랑프리를 축하하는 글이 인터넷을 도배했다

지나간 그녀의 경기를 보려고 했지만, 모든 웹은 서버다운으로 정상적인 플레이가 안되네-
어차피 생중계로 볼 것이 아니라면, 언제봐도 상관은 없다
단지 좀더 맘편하게 경기를 볼 수 있다는 것
결과를 미리 알고 보는 스포츠의 재미는 반감이 되도 너무 반감된다

The secret 을 읽다보면, 나의 강한 믿음이 우주에 주파수를 쏴서
정해진 시나리오대로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내용이 중심인데
이미 완벽한 우승후에 축하의 갈라쇼가 한창인 그녀의 스케이팅을 그야말로 쇼로 즐길 수 있는 지금처럼
나의 미래에 대해서도 가능하면 좀더 믿음이 가는 영상이나 확실한 글로 적어놓으면
좀 더 secret 이 잘 통하지 않을까아...

결국은 내 마음의 문제 - 

  
 

by 어니언 | 2008/10/27 10:52 | chit-chat | 트랙백 | 덧글(0)

눈물이 방울방울


아, 회사 냅킨으로 눈물을 콕콕 찍어내며
울음 참는 일도 오늘로 그만,
지금으로 그만,

by 어니언 | 2008/10/23 14:19 | loveseat | 트랙백 | 덧글(0)

심리적 대립


회사에서는 일을 잘하고 싶다,
일을 잘하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고 실제로도 일을 끝내주게 잘하는 사원이 되고 싶다
근데 사내연애는 그것을 참 힘들게 한다

음음 지치고 기운 빠지는 얘기를 자꾸 여기에 끄적여서 뭐한담
일이나 하자

by 어니언 | 2008/10/15 19:19 | chit-chat | 트랙백 | 덧글(0)

Vitamin Gift ver.2




두번째 선물 -
궁핍한 재정이지만 날 위한 선물은 잊지 않을테다 :-ㅁ

by 어니언 | 2008/10/08 19:39 | chit-chat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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